황교익 "한국도 박쥐 먹었다".. 누리꾼 "국적 의심돼"

정소영 기자 2020. 1. 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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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중국 우한시의 화난시장에서 판매되는 박쥐를 매개체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과거 한국에서도 박쥐를 먹었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시대에 따라 인간의 먹을거리가 바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건으로 적어도 중국에서는 박쥐 요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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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과거 한국에서도 박쥐를 먹었다고 주장했다. /사진=머니S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중국 우한시의 화난시장에서 판매되는 박쥐를 매개체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과거 한국에서도 박쥐를 먹었다고 주장했다.

황교익은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획으로 박쥐 멸종 위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1979년 경향신문 기사, 박쥐를 잡아먹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전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지자 박쥐를 식용하는 중국인에 대해 혐오의 말을 입에 올리는 이들이 있다"며 "한국인도 예전에는 지금의 중국인과 다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인도) 박쥐를 먹었다. 물론 일반식은 아니었다"며 "몸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먹었다. 2010년대 중국인의 음식 관습이 1970년대 한국인 수준이라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쥐 요리'는 한국 방송사들이 가끔 다루는 소재이기도 하다"며 "박쥐를 먹는 지역에 가서 이를 요리하고 먹는 장면을 찍어 안방에 내보낸다. 실제로 박쥐 요리 먹방으로 시청률 대박을 친 경우도 있다"고 부연했다.

황교익은 "시대에 따라 인간의 먹을거리가 바뀐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건으로 적어도 중국에서는 박쥐 요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면 예전에도 그랬듯, 한국의 방송사는 오직 시청률을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어느 오지에서 '맛있는 박쥐 요리' 먹방을 찍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40~50년 전 기사를 가져와서 뭔 소리냐", "자국인 한국을 이렇게 깎아내릴 필요가 있냐. 황교익의 국적이 의심된다", "한국이 지금은 안 먹는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는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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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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