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서 입국한 대구시민 7명 '연락 두절'..보건당국 '비상'

이동준 2020. 1. 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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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대구 시민 37명 중 7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등과 우한에서 입국한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의심 증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 중"이라며 "연락이 닿지 않는 7명에 대해서는 관할 주소지 보건소를 통해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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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서 입국한 28명 무증상
김신우 대구시감염병지원단장이 29일 오전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대구 시민 37명 중 7명의 연락이 닿지 않아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락이 닿지 않는 7명은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밝혀졌다.

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우한폐렴 국·내외 발생 동향과 대응 현황 등을 보고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우한을 방문한 적이 있는 내국인 1166명에 대한 신상조사를 한 결과 (대구에 주소지로 둔) 대구시 조사 대상은 35명으로 확인됐다”며 “전날 명단을 받아 조사해 보니 28명은 무증상이었으나 7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26일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국민을 전수조사했다.

대구시 감염병관리팀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등과 우한에서 입국한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와 의심 증상 여부 등을 모니터링 중”이라며 “연락이 닿지 않는 7명에 대해서는 관할 주소지 보건소를 통해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들을 찾는대로 관할 보건소를 통해 발열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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