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결사 반대"..진천 주민들, 복지부 차관에 물병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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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국 우한 교민의 국내 격리수용 장소로 결정된 충북혁신도시에서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반대 집회를 벌이던 주민 200여명은 오후 10시30분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현장을 찾자 몸싸움을 벌이며 거센 항의에 나섰다.
주민들은 김 차관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향해 "혁신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몇 명인 줄 아느냐", "우한 교민 격리수용을 결사반대한다"며 격한 항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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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호로 10여분 만에 간신히 현장 벗어나
[진천=뉴시스] 김재광 임선우 기자 = 29일 중국 우한 교민의 국내 격리수용 장소로 결정된 충북혁신도시에서 아수라장이 벌어졌다.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반대 집회를 벌이던 주민 200여명은 오후 10시30분께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현장을 찾자 몸싸움을 벌이며 거센 항의에 나섰다.
김 차관은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의 우려가 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진천 입국은 31일에서 2월1일 새벽으로 늦춰졌으며, 그 규모는 200명이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득에 나섰다.
그러나 격앙된 주민들은 자리를 떠나려는 김 차관을 둘러싼 뒤 물병과 종이컵을 던지고, 김 차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맹렬히 항의했다.
경찰은 주변에 대기 중인 경력 300명을 급히 투입했으나 주민 반발이 워낙 거세 쉽사리 진압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김 차관과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을 향해 "혁신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몇 명인 줄 아느냐", "우한 교민 격리수용을 결사반대한다"며 격한 항의를 이어갔다.
"정부 방침을 이해하달라"는 말만 되풀이하던 김 차관은 경찰 경호를 받으며 10여분 만에 현장을 벗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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