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 빅토리아 시크릿, 사모펀드에 매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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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여성 내의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이 사모펀드에 매각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기업인 'L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레슬리 웩슬러가 사모펀드 시커모어 파트너스와 빅토리아 시크릿을 일괄 또는 부분 매각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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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회사 L 브랜드, 지난해 주가 29% 하락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여성 내의업체 '빅토리아 시크릿'이 사모펀드에 매각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기업인 'L 브랜드' 최고경영자(CEO) 레슬리 웩슬러가 사모펀드 시커모어 파트너스와 빅토리아 시크릿을 일괄 또는 부분 매각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들 회사가 수주내 잠재적인 거래와 양도 계획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적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속옷류를 내세운 빅토리아 시크릿은 오랜기간 미국 속옷시장을 지배해왔지만 소비자들이 섹시함 대신 편안함을 추구하기 시작하면서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
덩달아 모회사인 L 브랜드도 지난해 주가가 29%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베링턴 캐피탈은 지난해 L 브랜드 주식을 인수한 뒤 빅토리아 시크릿 분리를 촉구했고, L 브랜드는 베링턴 캐피탈과 특별 고문 계약을 맺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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