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악화.. BSI, 1월 하락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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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간 전월대비 상승세를 이어오던 기업체감경기는 1월 하락세로 전환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린 75를 나타냈다.
BSI란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긍정적으로 본 곳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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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가 올해 들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간 전월대비 상승세를 이어오던 기업체감경기는 1월 하락세로 전환됐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내린 75를 나타냈다. BSI란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부정적으로 응답한 기업이 긍정적으로 본 곳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돌게 된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인식한 기업들이 한 달 전보다 더 늘어난 셈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의 온도차가 뚜렷했다. 제조업 업황 BSI(76)가 한 달 전보다 2포인트 올랐고, 비제조업(73)은 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 부품 판매가 늘어나며 전자·영상·통신장비(89)가 10포인트 뛰었다. 반도체 설비수주가 증가한 영향에 기타 기계·장비(74)도 5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자동차(74) 업종은 일부 완성차 업체가 연말 파업을 한 여파에 6포인트 내렸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주택 건설경기 부진 속에 건설업(65)이 9포인트 빠졌다. 정보통신업(84)도 9포인트,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75)은 10포인트 내렸다.
다음달 전망을 보여주는 업황전망 BSI 지수는 전산업 기준 7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 다만 이 조사는 이달 13∼20일 이뤄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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