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中 공산당은 서방 원칙에 도전하는 주된 위협"

박혜연 기자 2020. 1. 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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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공산당을 서방 원칙에 도전하는 주된 위협이라 지칭했다고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런던서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은 현 시기 서방의 원칙(가치)들에 도전하는 가장 주된 위협(the central threat of our times)"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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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판 '지소미야' "계속될 것" 확인
방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공산당을 서방 원칙에 도전하는 주된 위협이라 지칭했다고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런던서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은 현 시기 서방의 원칙(가치)들에 도전하는 가장 주된 위협(the central threat of our times)"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서방 우방국들은 "서방 민주주의의 원칙들이 다음 세기에도 세상을 지배하도록 확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워싱턴이 영국과 다른 유럽국들을 향해 중국 화웨이 통신 장비를 5G 사업서 배제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영국은 지난 28일 민감한 개인 데이터 취급 불가 등 5G 사업 비핵심 분야에 대한 화웨이의 조건부 참여를 허가했다.

이어 유럽연합(EU)도 29일 유사한 내용의 정책을 회원국들에게 제시했다.

한편 미국의 관리들이 안보 위협이 큰 화웨이 장비 사용시 영국과의 정보교류 협력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한 발 물러선 모양새를 보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영국판 '지소미야'격인 미·영간 정보 교류는 "강하고 오랜 관계로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be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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