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마스크 사려는데..'의약외품' 좋은 건가요?

오진영 인턴기자 입력 2020. 1. 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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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미용 목적의 '연예인 마스크'나 방한대 등은 입자차단 성능이 없으므로 반드시 이를 확인해야 올바른 마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마스크의 목적은 호흡기와 외부를 차단하는 것이므로, 코·뺨·턱 등의 부분에 마스크가 완전히 밀착되어 있어야 한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 마스크 안에 휴지나 손수건 등을 덧대는 경우에도 마스크와 호흡기 틈새가 벌어져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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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백서]'신종 코로나' 필수품 된 마스크..올바르게 선택하려면 '이것'확인하세요

[편집자주] 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서울 중구의 한 대형마트에 미세먼지·황사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최근 전염병이 돈다고 해 대형 마트를 방문한 김대리. 미세먼지나 황사가 아무리 심해도 꿋꿋이 맨 얼굴로 다녔지만, 뉴스를 볼 때마다 늘어나는 감염자 소식에 마스크를 장만하기로 했다. 그런데 수없이 많은 마스크 종류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마스크에 써 있는 영어는 도대체 뭐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응책인 마스크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CU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전주 대비 10.4배나 많은 마스크를 판매했으며, 같은 기간 G마켓의 마스크 매출량은 4380%나 증가했다.

그러나 막상 마스크를 구매하려면 종류가 다양하고 이름도 달라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 사태'의 필수품 마스크, 어떻게 해야 잘 구매할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 걱정에 마스크 구매하려면 'KF' '의약외품' 확인하세요
과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마스크시험실에서 연구원들이 보건용 및 일반 마스크 성능 평가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 1

'신종 코로나'가 걱정이라면 반드시 포장지 겉면에 'KF'표시가 있는 마스크를 구매해야 한다. KF는 식약처가 인증한 공인 필터(Korea Filter)의 줄임말로, 숫자와 함께 표기된다. 3종류인 'KF80' 'KF94' 'KF99'가 있으며, KF문자 뒤의 숫자는 미세입자 차단율을 의미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KF94'의 경우 0.4㎛ 미세입자를 94% 이상 차단할 수 있으며, 'KF80'의 경우 0.6㎛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 다만 숫자가 높으면 숨쉬기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1개를 착용해 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KF'표시 이외에도 '의약외품'이라는 표기도 확인해야 한다. 약사법에서는 의약외품을 '의약품의 용도로 사용되는 물품을 제외한 것'이라고 규정하는데, 의약외품으로 등록돼 있어야 식약처가 철저히 관리·감독했다는 증거다. 미용 목적의 '연예인 마스크'나 방한대 등은 입자차단 성능이 없으므로 반드시 이를 확인해야 올바른 마스크를 선택할 수 있다.
마스크 올바르게 착용하려면 '밀착'…재사용은 '금물'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법. (방은영 디자이너) / 사진 = 뉴스 1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구매했더라도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스크의 목적은 호흡기와 외부를 차단하는 것이므로, 코·뺨·턱 등의 부분에 마스크가 완전히 밀착되어 있어야 한다. 착용 후에 항상 양손으로 마스크를 감싸고 숨을 쉬면서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스크를 재사용하거나 세탁하는 것도 금물이다. 마스크를 한 번 사용했다면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 이미 내부가 더러워진 상태이므로, 오히려 입자와 호흡기가 직접 맞닿게 된다. 세탁하는 경우에도 마스크가 변형돼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사용할 수 없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 마스크 안에 휴지나 손수건 등을 덧대는 경우에도 마스크와 호흡기 틈새가 벌어져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착용 후에는 가급적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말아야 하며 벗고 쓰기를 자주 반복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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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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