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

김원배 2020. 1. 31. 0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WHO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와 2014년 소아마비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까지 모두 5번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다만 교역과 이동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각 30일 자문 기구인 긴급 위원회의 회의를 마친 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지난 몇 주 동안 우리는 이전에 알지 못했던 병원체의 출현을 목격했고, 그것은 전례 없는 발병으로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18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98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는 독일, 일본, 베트남, 미국 등 4개국에서 8건의 사람 간 전염 사례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 바이러스가 보건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로 퍼진다면 어떤 피해를 볼지 모른다"며 "그런 가능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금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의 주된 이유는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 때문"이라며 "이번 선언은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더불어 "국제적인 여행과 교역을 불필요하게 방해하는 조처가 있을 이유가 없다"면서 "우리는 모든 국가가 증거에 기초한 일관된 결정을 시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WHO는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와 2014년 소아마비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까지 모두 5번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