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14명으로 늘어

장용석 기자 2020. 1. 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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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14명으로 늘었다.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30일 오후 "교토(京都)부에 거주하는 20대 중국인 유학생 여성과 미에(三重)현 거주 50대 외국 국적 남성, 그리고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온 30대 관광 가이드 여성 등 3명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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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관광가이드 등 3명 추가 감염 확인
마스크를 쓴 일본인 여성이 지난 28일 도쿄시내 지하철역에서 나오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14명으로 늘었다.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30일 오후 "교토(京都)부에 거주하는 20대 중국인 유학생 여성과 미에(三重)현 거주 50대 외국 국적 남성, 그리고 중국 후난(湖南)성에서 온 30대 관광 가이드 여성 등 3명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은 20대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지난 22일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귀국한 뒤 28일부터 체온이 섭씨 38도까지 올라 병원으로 응급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50대 남성 감염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우한에서 머물다 이달 13일 일본으로 돌아온 뒤 28일 체온이 39도를 기록한 데 이어 29일부턴 폐렴 증상까지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고 후생성 관계자가 전했다.

다른 감염자인 30대 관광 가이드는 이달 19일 우한을 방문한 뒤 20일 일본에 입국했고 24일부터 기침·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이와 함께 일본 후생성은 "30일 오전 정부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돌아온 일본인 2차 귀국자 210명 가운데 기침·발열 등 증상을 보인 26명이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 가운데 13명에게선 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고, 나머지 인원들에 대한 검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후생성은 "일본 내에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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