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말고도..'미국 독감' 10년 만에 최악, 사망자 8200명

김도엽 인턴기자 2020. 1. 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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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미국은 지난 10년 중 최악으로 예상되는 독감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은 10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이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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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미국은 지난 10년 중 최악으로 예상되는 독감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1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독감 대유행으로 어린이 54명을 포함해 총 8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는 다른 것이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H)는 적어도 미국인 14만명이 현재 독감으로 입원 중이며 2019-2020년 독감 시즌에만 1500만명이 감염됐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이 11주 연속 증가했다고 전하며 이같은 현상이 향후 몇 주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독감 시즌이 6만1000명이 사망하고 4500만명이 감염된 2017~2018년 독감 시즌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은 10년 만에 최악의 독감 시즌이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템플대학 루이스 카츠 의대의 마고 사보이 교수는 "우리는 감기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과소평가한다"며 "매년 사망률의 낮은 추정치도 놀랍다. 겨울에 걸리는 바이러스성 질병의 양을 줄이는 것은 '그냥 심한 감기'라고 생각하는 우리를 너무 편안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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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인턴기자 dykfactioni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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