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한 폐렴'에 방진 마스크 사기 범죄까지 발발
차창희 2020. 1. 31. 17:00
KF94 마스크 대량 판매한다며 수천만원 받고 잠적
사기업체, 올해 초엔 태양광 모듈 사기로 고소당해
사기업체, 올해 초엔 태양광 모듈 사기로 고소당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전염을 막는 방진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한다며 수 천만원을 받은 후 물품을 주지 않고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피해자와 경찰 등에 따르면 KF94 마스크를 판매한다며 돈을 받은 후 잠적한 일당들에 대한 고소장이 전국 여러 경찰서에 접수됐다.
이들은 마스크를 취급하는 전문화물운송업체로 위장한 후 명함과 사업자등록증, 세금계산서를 먼저 고객들에게 보내 신뢰를 얻었다. 이후 본인들의 사업장이 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다며 외부인은 출입이 불가하다는 핑계로 선입금을 받은 후 잠적하는 수법을 썼다.
앞서 이들은 태양광 신품 모듈을 싼 값에 판매한다고 홍보한 후 돈을 받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사기 일당의 계좌명의자가 서울 광진구 주민으로 광진경찰서에 사건이 넘어왔다가 다시 계좌개설지점인 안동서로 이관됐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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