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호흡기 전문의 "신종 코로나 완치 후에도 재감염 가능"

문지영 2020. 2. 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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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완치된 이후에도 재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호흡기 전문의가 밝혔다.

지난달 31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중일우호병원 소속 잔칭위안(詹慶元) 호흡기 박사는 중국 국가건강위원회(NHC)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1천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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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완치된 이후에도 재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호흡기 전문의가 밝혔다.

지난달 31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중일우호병원 소속 잔칭위안(詹慶元) 호흡기 박사는 중국 국가건강위원회(NHC)가 주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전했다.

잔칭위안 박사는 "보통 바이러스 감염 이후 특정 항체가 생성돼 인체를 보호하지만 일부 항체가 몸에 오래 남아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유의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NH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중국 내 47명의 환자가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잔칭위안 박사는 회복된 환자들 역시 위생과 재활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집 근처 간단한 산책이나 운동은 좋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이나 광장에서 춤을 추거나 운동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광장 춤'은 주로 중국 중·노년층이 공원에 모여 함께 춤을 추는 문화다.

잔칭위안 박사는 "춤추는 행위는 2차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산소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기 힘들고,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춤을 추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의 후유증을 묻는 질문에는 "임상적 소견으로는 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경미한 환자의 경우 폐섬유증과 같은 심한 후유증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일부 환자들은 질병 감염 이후 우울증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심리 상담 및 재활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심리 클리닉을 방문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1천791명, 사망자는 259명이라고 발표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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