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베트남, 신종코로나 확산막으려 모든 중화권행 항공편 '중단'(종합)
민영규 입력 2020. 02. 01. 20:30기사 도구 모음
베트남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모든 중화권행 항공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 당국은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낮 1시를 기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는 물론 대만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또 최근 2주 사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모든 중화권행 항공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현지 언론과 외신,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민간항공 당국은 성명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날 낮 1시를 기해 중국과 홍콩, 마카오는 물론 대만 노선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당국은 또 최근 2주 사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과의 국경을 통한 출입국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또 다수 현지 대학이 설 연휴 이후 등교 시기를 1주일에서 열흘가량 늦추는 등 긴장의 고삐를 바짝 조였다.
이 같은 강력한 조처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은 자국민이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입국한 중국인 및 그의 아들과 접촉한 뒤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이뤄졌다.
베트남에서는 또 현재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70명이 격리된 채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기성용 성폭력 의혹' 사건의 진실은…법정에서 가려질까 | 연합뉴스
- 진교훈 전북경찰청장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고소·고발 없어" | 연합뉴스
- "없는 것들이"…KTX서 햄버거 먹더니 항의받자 되레 막말 [이래도 되나요] | 연합뉴스
- '경호 최소화' 멕시코 대통령…회견장·비행기서 잇단 돌발상황 | 연합뉴스
- 인도 대법원장, '성폭행 혐의' 남성에게 "피해자와 결혼 어때" | 연합뉴스
- 10대 여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장애인에게 폭행당해 | 연합뉴스
- 서울 2배 크기 초대형 빙산 남극서 분리…생태계 영향 주시 | 연합뉴스
- 나이키 임원, 운동화 '리셀러' 아들 논란 일자 사임 | 연합뉴스
- 앤젤리나 졸리가 소장했던 윈스턴 처칠 그림 109억원에 낙찰 | 연합뉴스
- 현금 1억 든 금고 훔쳐 흥청망청…탕진하는 모습 SNS 올리기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