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에르빌공항, '신종코로나 우려' 중국인 3명 입국 불허

강훈상 2020. 2. 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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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의 에르빌 국제공항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중국인 관광객 3명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입국이 거부된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항 공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신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에 갔다가 쿠르드자치지역으로 입국한 이라크인은 따로 마련된 입국장에 분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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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중국 노선 일시 중단
카타르 도하공항에서 입국자의 열을 감지하는 검역관들 [AFP=연합뉴스]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의 에르빌 국제공항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중국인 관광객 3명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르빌 공항공사는 이들을 출발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되돌려 보냈고 이날 오후 입국을 불허한 중국인 1명을 추가로 송환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에 알렸다.

입국이 거부된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항 공사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신을 막기 위한 조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는 또 지난달 31일부터 30일간 중국인을 대상으로 e-비자 발급을 중단했고,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에 대한 e-비자 발급을 일시 중지했다.

아울러 중국에 갔다가 쿠르드자치지역으로 입국한 이라크인은 따로 마련된 입국장에 분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검사하고 있다.

카타르 정부 소유의 카타르항공(Qatar Airways)은 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함에 따라 중국 노선을 일시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 노선 운항에 중대한 문제가 생겨 향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항을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이 항공사는 카타르 도하에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청두(成都), 항저우(杭州), 광저우(廣州), 충칭(重慶) 노선을 운항한다.

다음은 신종 코로나로 중국 노선 운항을 중단하거나 감축한 항공사.

(출처=로이터통신)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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