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험지' 요구에 거창 출마 고수.."고향 품 안에서 정치"

방현덕 2020. 2. 2. 10: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는 2일 "고향의 품 안에서 성숙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정치의 '제로섬' 풍토로 인해 많은 분께 상처를 안긴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지사의 이 같은 언급은 고향 거창 출마 의사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현재 한국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지사나 홍준표 전 대표 등 당 대표·광역단체장이 출신 인사들에게 수도권 등 험지 출마를 압박하는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농성 천막 방문한 김태호 전 경남지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2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 농성 중인 청와대 앞 천막을 방문하고 있다. 2019.11.27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자유한국당 소속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는 2일 "고향의 품 안에서 성숙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정치의 '제로섬' 풍토로 인해 많은 분께 상처를 안긴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소 장수의 아들"이라며 "이 세상에 태어나 눈을 뜨자마자 들려온 마구간의 소 울음소리", "꿈을 키우며 자라온 고향의 산천초목"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고향의 숨결을 마시면서 진지한, 겸손한, 성숙한 정치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지사의 이 같은 언급은 고향 거창 출마 의사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 그는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재 한국당 지도부와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지사나 홍준표 전 대표 등 당 대표·광역단체장이 출신 인사들에게 수도권 등 험지 출마를 압박하는 상태다.

고향 창녕이 포함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공천신청을 한 홍 전 대표도 험지 출마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banghd@yna.co.kr

☞ 전용기 팔고 민항기 이용한 대통령, 승객은 탑승 거부
☞ "왜 굳이 여대에" 성전환남성 합격에 숙대 게시판 '시끌'
☞ 중국 국적 엄마 함께 못 온 어린 아들 위해 아빠는…
☞ 신종코로나 확산 '안 씻는 남자들' 탓?…전문가 견해는
☞ '오지 마' 중국에 문 걸어잠그는 지구촌
☞ 법원, 서울교대 '남자대면식'에 면죄부…"성희롱 아냐"
☞ 방독면 쓴 승객 탑승에 다른 승객들 패닉
☞ 하이패스 127차례 무단 통과 외제차 소유자 벌금형
☞ 끝나지 않은 이상문학상 파문…작년 대상 수상자 절필
☞ 신종코로나 기세에 일본 항공편 다시 늘어나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