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실용적 중도, 모호하다는 주장은 무식한 것"

임춘한 2020. 2. 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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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2일 신당의 정치 노선에 대해 "실용적 중도가 어려운 개념이 절대 아니다"라며 "사회생활을 해보면 누구나 아는 문제해결 방법"이라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어떤 한 가지 이념에만 사로잡혀 고집하는 게 아니라 지금 현시점에서 최선의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화와 타협, 합의를 통해 실행하는 게 실용적 중도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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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는 중간에 서는 게 아니라 중심을 잡는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2일 신당의 정치 노선에 대해 “실용적 중도가 어려운 개념이 절대 아니다”라며 “사회생활을 해보면 누구나 아는 문제해결 방법”이라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혁신 언론인 간담회’에서 “어떤 한 가지 이념에만 사로잡혀 고집하는 게 아니라 지금 현시점에서 최선의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화와 타협, 합의를 통해 실행하는 게 실용적 중도의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의원은 “다른 선진국들은 모두 그렇게 하고 있다. 실제 사례들이 많다”며 “이런 것을 모호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식하거나 기득권 정치를 보호하려는 궤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안 전 의원은 “중도는 올바른 길이다. 중도는 중간에 서는 게 아니라 중심을 잡는 것”이라며 “그게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길인지는 다들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의원은 “워낙 뿌리 깊은 양극단의 정치 세력들의 끊임없는 공격이 들어온다”며 “투쟁하는 중도, 결국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는 투쟁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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