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입소·수료식에 가족 동반 못 한다..'신종코로나' 예방

최평천 2020. 2. 2.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이 신병 입소식 절차를 축소하는 등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방부는 2일 가족동반 신병 입소식 및 수료식을 열지 않도록 각 군에 지침을 내렸다.

당장 3∼4일 열리는 입소식과 수료식에 병사 가족들은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주부터 일부 부대에서 가족 동반 입소식과 수료식을 열지 않았지만, 국방부가 일괄적으로 지침을 내리면서 전 부대에서 가족동반 행사가 개최되지 않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확진자 발생 지역서 병사 출타 제한
중국 방문 후 외부활동 자제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군 당국이 신병 입소식 절차를 축소하는 등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방부는 2일 가족동반 신병 입소식 및 수료식을 열지 않도록 각 군에 지침을 내렸다. 신병 입소식은 부대 내 자체 행사로 열린다.

당장 3∼4일 열리는 입소식과 수료식에 병사 가족들은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입소자들은 부대 밖에서 가족·친구들과 인사한 뒤 부대에 들어오게 된다.

입소자 중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귀가 조치되며, 신병 교육 중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조치 될 수 있다.

지난주부터 일부 부대에서 가족 동반 입소식과 수료식을 열지 않았지만, 국방부가 일괄적으로 지침을 내리면서 전 부대에서 가족동반 행사가 개최되지 않게 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사 출타를 제한하는 부대도 늘어났다.

군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인근 부대에서만 외출·외박·면회를 제한하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출타가 제한되지 않으며 휴가는 전 부대에서 정상적으로 시행 중이다.

부대 밖으로 나가는 병사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출타 교육도 강화했다.

국방부는 다음 달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예비군 훈련도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 대응과 연계해 훈련을 중지하거나 연기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현재 예비군 훈련 연기 신청을 개별적으로 받고 있다.

훈련일 기준 14일 이내 중국 방문자, 확진자, 방문자 및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유증상자(발열, 마른기침, 호흡곤란 등) 등이 예비군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별도의 서류 없이 예비군 부대나 병무청에 신청하면 된다.

pc@yna.co.kr

☞ 전용기 팔고 민항기 이용한 대통령, 승객은 탑승 거부
☞ 중국 국적 엄마 함께 못 온 어린 아들 위해 아빠는…
☞ "왜 굳이 여대에" 성전환남성 합격에 숙대 게시판 '시끌'
☞ '영화 상영중 귀가'…신종코로나 확산에 술렁대는 부천
☞ 신종코로나 확산 '안 씻는 남자들' 탓?…전문가 견해는
☞ 신종코로나 기세에 우한 응급병원 며칠 만에 뚝딱 완공
☞ '오지 마' 중국에 문 걸어잠그는 지구촌
☞ 법원, 서울교대 '남자대면식'에 면죄부…"성희롱 아냐"
☞ 방독면 쓴 승객 탑승에 다른 승객들 패닉
☞ 하이패스 127차례 무단 통과 외제차 소유자 벌금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