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가상 대결..이낙연 53.2% vs 황교안 26.0%

윤나라 기자 2020. 2. 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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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선 총선 준비로 점점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 여권에서는 총선 출마를 선언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이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안철수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 탈당 나흘 만에 신당 창당 계획을 밝혔습니다. 4월 총선을 70일 조금 넘게 앞두고 저희 SBS가 국민들의 관심 지역구를 선정해서 여론조사를 해봤는데요, 먼저 오늘은 대선 주자들의 빅매치 가능성이 꾸준히 예상된 서울 종로, 또 현역 의원 4명이 맞붙는 경기 안양동안을 입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 그리고 다른 원내정당의 예비후보들이 종로에서 맞붙는다고 가정하고,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 53.2%, 한국당 황교안 대표 26.0%, 새보수당 정문헌 전 의원 3.0%로 조사됐습니다.

이 전 총리가 황 대표보다 2배가량 높은 지지율을 보인 것입니다.

이 전 총리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황 대표보다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이 전 총리 59.0%, 황 대표 24.5%로 차이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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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지역구 의원에게 세 정당의 비례대표 의원들이 도전장을 내민 경기 안양동안을은 어떨까?

현역 의원 4명의 가상 대결에서, 민주당 이재정 의원 41.3%, 한국당 심재철 의원 30.9%, 정의당 추혜선 의원 8.7%,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 3.9%로 이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 의원 대신 민주당 예비후보인 이정국 전 지역위원장을 두고 조사하니, 심재철 의원 30.5%, 이정국 전 위원장 29.6%, 추혜선 의원 15.1%, 임재훈 의원 4.3%로 심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이 오차범위 내 박빙이었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4당으로 갈라진 선거 구도에 대해선 현재의 다자 대결 구도가 총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가 59.1%로, 선거 연대가 이뤄질 것이란 응답자 26.1%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 500명, 경기 안양 동안을 505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 서울 종로구 총선 가상 대결 SBS 여론조사 바로가기
[ https://datanews.sbs.co.kr/pds/202002/%5B%ED%86%B5%EA%B3%84%ED%91%9C%5D%20%28A%292020%20SBS%20%EC%84%A4%20%ED%8A%B9%EC%A7%91%20%EC%97%AC%EB%A1%A0%EC%A1%B0%EC%82%AC%20%ED%86%B5%EA%B3%84%ED%91%9C_%EC%84%9C%EC%9A%B8%20%EC%A2%85%EB%A1%9C%EA%B5%AC_02021.pdf ]
☞ 경기 안양동안구을 총선 가상 대결 SBS 여론조사 바로가기
[ https://datanews.sbs.co.kr/pds/202002/%5B%ED%86%B5%EA%B3%84%ED%91%9C%5D%20%28A%292020%20SBS%20%EC%84%A4%20%ED%8A%B9%EC%A7%91%20%EC%97%AC%EB%A1%A0%EC%A1%B0%EC%82%AC%20%ED%86%B5%EA%B3%84%ED%91%9C_%EA%B2%BD%EA%B8%B0%20%EC%95%88%EC%96%91%EB%8F%99%EC%95%88%EA%B5%AC%EC%9D%84_0202.pdf ]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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