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퇴원자 나올듯.."2번 확진자, 상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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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 15일이 흐른 가운데 첫 퇴원 환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번 환자가 퇴원할 경우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원 환자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퇴원 환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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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좋아, 모든 검사 음성"
항바이러스제도 투여하고 있지 않아
퇴원 시 국내 첫 신종 코로나 퇴원자
"전문가와 협의한 뒤 최종 퇴원 결정"
2번환자는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국내 2번 확진자의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현재 2번 환자 같은 경우는 증상이 다 완쾌가 됐고 PCR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이 돼 현재 (전문가들과 함께 협의해) 퇴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번 환자는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 국적 55세 남성이다. 우한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남성으로 중국 상하이항공(FM823)을 타고 우한과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으로 들어왔다.
김포공항 검역 단계에서 증상이 발견돼 능동감시에 들어갔다. 특히 2번 환자의 경우 능동감시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접촉자 수를 최소화했다.(김포공항→택시→자택→보건소)
현재 2번 환자는 폐렴 증상도 호전됐고 각종 검사에도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바이러스제 투여도 중지했으며 모니터링이 진행 중이다.
정 본부장은 "첫 퇴원을 진행하는 것인 만큼 퇴원 기준에 대한 것도 명확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어 2번 환자 사례 리뷰 등을 임상 전문가, 역학 전문가와 협의 중"이라며 "현재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서 퇴원할 지 아니면 더 추가된 정보를 모아서 기준을 만든 뒤 퇴원할 지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번 환자가 퇴원할 경우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퇴원 환자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퇴원 환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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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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