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차이나'..독일 코로나 보도에 中 "경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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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독일 유명 언론이 감염증을 다루며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고 표기한 표지를 발간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독일 유명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다룬 2월 첫째주 매거진 표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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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여신상 참수' 트럼프 표지로 유명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전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독일 유명 언론이 감염증을 다루며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라고 표기한 표지를 발간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독일 유명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1일 트위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다룬 2월 첫째주 매거진 표지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번 매거진 표지에 실린 문구가 논란이 됐다. 방독면을 쓰고 붉은 방호복을 입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사진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중국산(메이드 인 차이나)'이라는 문구가 실린 것이다.
당사국인 중국은 당장 현지 대사관을 통해 항의했다. CNN에 따르면 독일 주재 중국대사관은 슈피겔 표지 공개 직후 성명을 내고 "그런 사진 공개는 극심한 공포와 상호 비난, 그리고 인종차별을 초래할 뿐"이라고 반발했다.
대사관은 또 "우리는 이같은 움직임을 경멸한다"며 "세계적인 난관은 세계적으로 다뤄져야 하며, 독일 언론은 모든 이들과 같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피겔은 독일 내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강한 풍자로도 유명하다.
특히 지난 2017년 2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는 문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금발 남성이 한 손에는 피가 묻은 칼을, 다른 손에는 참수된 자유의 여신상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을 표지에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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