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총선 가상대결..민주 허대만 28.4% VS 한국 박명재 53.8%

대구CBS 김세훈 기자 2020. 2. 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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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구 현역인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여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면 25% 이상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포항 남·울릉 선거구 여야 가상 대결 조사에서 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53.8%의 지지를 받았다.

"경북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1.9%가 꼽은 박명재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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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김순견도 여당 후보에 압도적 우세
한국당 후보 적합도..박명재, 박승호, 김순견 順
한국당 지지 57.3%..통합보수신당은 42% 그쳐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구 현역인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여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치면 25% 이상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보수 통합과 관련해서는 역 시너지 현상이 뚜렷했다.

포항 남울릉 여야 가상대결(그래프=에이스리서치 제공)
◇ 민주 허대만 28.4% VS 한국 박명재 53.8%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포항 남·울릉 선거구 여야 가상 대결 조사에서 한국당 박명재 의원은 53.8%의 지지를 받았다.

28.4%에 그친 허대만(민주당)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25.4%p 차로 넉넉하게 앞질렀다.

하지만 박 의원이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득표한 71.86%와 비교하면 개인 지지율이 적지 않게 빠졌다.

다른 예비후보가 한국당 공천을 받아 출마해도 허대만 전 보좌관에 엇비슷한 격차로 우세했다.

김순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지율 51.9%로 허대만 전 보좌관 31.0%를 20.9%p 차이로 앞섰다.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54.6%로 허 전 보좌관을 26.6%p 격차로 눌렀다.

(그래프=에이스리서치 제공)
◇ 한국당 후보 적합도…박명재, 박승호, 김순견 順

"경북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31.9%가 꼽은 박명재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박승호 전 시장은 21.9%, 김순견 전 경제부지사는 15.9%를 기록해 박 의원을 맹추격했다.

문충운 한국당 미디어 특별위원이 9.7%로 뒤를 이었고 기타 후보 3.2%,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4.6%였다.

한국당 지지층 내에서는 박명재 의원 38.5%, 박승호 전 시장 23.7%로 적합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보수통합 시 정당지지도(그래프=에이스리서치 제공)
◇ 통합 보수신당 지지 42%… 역 시너지 뚜렷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한국당이 57.3%로 14.3%에 머문 민주당을 압도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13.3%, 새로운보수당 3.8%, 정의당 1.7%, 대안신당 1.5% 순이었고 지지 정당 없음은 5.5%였다.

한국당과 유승민 의원이 이끄는 새보수당이 통합하면 지지도를 오히려 깎아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보수신당(가칭) 지지도는 42.0%로 이는 한국당(57.3%)과 새보수당(3.8)의 정당 지지도를 단순 합산한 61.1%보다 19.1%p 떨어진 수치다.

통합 이전 자유한국당 단독 지지도보다도 15.3%p나 더 낮다.

에이스리서치 조재목 회장은 "보수 야당이 통합하면 한국당 지지층 10명 중 2명이 무당층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빚어졌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유승민 의원의 통합 조건을 한국당 지지층들이 수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과 관련해선 포항 남·울릉 유권자 10명중 6명 정도(60.1%)가 찬성했다.

창당을 반대한다는 답변은 28.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4%였다.

이번 조사는 대구CBS와 영남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다.

2020년 1월 29일과 30일 이틀간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 조사(ARS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1.5%, 유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28.5%)를 실시했다.

표본 수는 501명(전체 4만 5738명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1만 4913명, 응답 완료 501명, 응답률 3.4%)이며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2019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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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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