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대 AI 연구팀 "신종 코로나 환자수 6만 예상..16일 변곡점"

김진방 2020. 2. 4. 12: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AI) 연구팀이 설계한 예측 모델을 통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 수가 이달 말까지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칭화대 연구팀은 지난 1일 머신러닝을 통해 예측 모델을 만들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 자료를 토대로 향후 신종 코로나 환자 수를 예측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검사 민감도 등 데이터로 예측 모델 설계"
칭화대 AI 연구팀이 예측한 신종 코로나 환자 수 [봉황망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AI) 연구팀이 설계한 예측 모델을 통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 수가 이달 말까지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봉황망(鳳凰網)에 따르면, 칭화대 연구팀은 지난 1일 머신러닝을 통해 예측 모델을 만들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 자료를 토대로 향후 신종 코로나 환자 수를 예측했다.

칭화대 연구팀이 설계한 예측 시스템은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예측 확률을 높이는 동적모델(dynamic model)이다.

연구팀은 중국 당국의 확진 환자 수와 잠복기, 격리 조치 수준, 검사 민감도 등을 반영해 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현재 추세가 이어지면 오는 8일 환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서고, 16일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가 절정기에 달하는 16일에는 중국 내 환자 수는 4만2천 명∼6만 명을 기록한 뒤 차츰 감소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예상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현재는 신종 코로나 확산 시기에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외출을 삼가고, 개인위생에 신경 써야만 감염 확산을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일 오전 11시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는 2만471명으로 전날보다 3천266명이 늘었다.

chinakim@yna.co.kr

☞ 강타-정유미, 두번째 열애설 인정…팬에서 연인으로
☞ 신종코로나 환자 윗집서 또 환자…대변→구강 전염?
☞ 신종코로나 '취약층' 있나 "50대 이상 남성 만성질환…"
☞ 안철수 "정치 통해 강남빌딩 사려는 사람 있다면..."
☞ 4㎞ 광란의 도주 포르쉐 음주 단속 피해 방호벽 '쾅'
☞ '검사내전' 김웅, 유승민 새보수당으로
☞ 신종코로나 우려에 멈춘 음주단속의 결과는
☞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유포한 20대 잡고보니
☞ "한국산 마스크 좋다" 제주서 중국행 택배특송 폭주
☞ 온몸은 멍, 머리엔 강타 흔적…'나비 지킴이' 죽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