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앉는 법

이용재 입력 2020. 2. 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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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그리고 사무직 노동자들은 하루 여덟 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아 보낸다.

아무리 좋은 의자, 비싼 의자라 하더라도 그 정도 시간을 앉아 있다 보면 허리를 비롯해 몸 구석구석이 아프기 마련.

똑같이 세 시간을 앉아 일한다 하더라도 가끔 한 번씩 일어났다 앉은 사람은 세 시간을 쭉 앉아 있었던 사람에 비해 허리 통증이 덜하다.

그러나 똑바로 앉았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목은 앞으로 쭉 빠지고 등은 동그랗게 말려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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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ngelhell/gettyimagebank]

학생들, 그리고 사무직 노동자들은 하루 여덟 시간 이상을 의자에 앉아 보낸다. 아무리 좋은 의자, 비싼 의자라 하더라도 그 정도 시간을 앉아 있다 보면 허리를 비롯해 몸 구석구석이 아프기 마련. 어떻게 하면 통증을 덜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문가의 조언을 보도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계속 앉아 있지 말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잠깐씩이라도 일어서라는 것.

똑같이 세 시간을 앉아 일한다 하더라도 가끔 한 번씩 일어났다 앉은 사람은 세 시간을 쭉 앉아 있었던 사람에 비해 허리 통증이 덜하다.

규칙적으로 쉬는 시간을 가질 것. 한 시간에 오 분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을 들이자. 서서 일하는 것, 걸으면서 미팅을 하는 것도 시도해볼 만하다. 동료에게 전할 게 있을 때, 채팅 창을 여는 대신 자리로 직접 가서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 즉 제대로 디자인된 사무용 의자가 아니라 딱딱한 식탁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자주 일어나야 한다.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곳곳의 통증을 없애려면 움직이는 것밖에 다른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좋은 자세도 중요하다. 의자 높이를 조절해서 앉았을 때 발은 안정적으로 바닥에 놓이고, 무릎은 구십 도가 되도록 할 것. 등을 곧게 펴고 의자의 요추 지지대가 허리를 딱 받치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똑바로 앉았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목은 앞으로 쭉 빠지고 등은 동그랗게 말려 있을 것이다. 그럴 땐 바로 일어나도록. 생수대로 가서 물을 한 컵 마시거나, 짧게라도 복도를 걸은 다음 다시 '제대로' 앉아야 한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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