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신종코로나 사망자 발생..첫 현지인 사례(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한 A씨는 지난달 21일 열차를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방문한 뒤 23일 홍콩으로 돌아왔으며, 29일 근육통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홍콩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국 본토 외에서 현지인이 사망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
4일 홍콩 명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마가렛병원 당국은 왐포아 가든에 거주하는 현지인 39세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10시30분쯤(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 이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나온 건 지난 1일 필리핀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데 이어 이번이 2번째다.
그러나 필리핀 사망자는 중국 우한 출신의 44세 남성으로, 지난달 21일 홍콩을 경유해 필리핀에 입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증세가 악화돼 숨졌다. 필리핀에서 사망했지만 중국인인 것이다.
하지만 이번 홍콩에서 사망한 경우는 중국인이 아니라 홍콩 현지인이기 때문에 현지인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할 수 있다.
사망한 A씨는 지난달 21일 열차를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방문한 뒤 23일 홍콩으로 돌아왔으며, 29일 근육통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콩에서는 13번째 확진자였다. A씨는 기존에 다른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함께 살고 있는 72세 모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모친은 홍콩의 15번째 확진자로, 우한에 다녀온 적은 없어 A씨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
홍콩 당국은 이날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5시30분)쯤 A씨 사망 건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응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홍콩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 15명이 나왔다.
4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A씨를 포함, 모두 427명으로 늘었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가세연 "김건모만큼 유명 남성 품에 안긴 장지연" 사진 공개
- 진중권 "추미애는 인형에 불과..임종석, 총선 후 기소될 것"
- 강타♥정유미, 두번째 열애설 인정.."최근 연인으로 발전"
- 고민정 "나경원과 급 맞지 않다고? 어디서 붙든 자신 있다"
- 이건희도 썼던 에크모 뭐길래..메르스 이어 코로나 치료 필수
- "5분만에 시신 8구" 우한병원 폭로 영상 '끔찍'
- 이신영, 학폭 의혹 '노려봤다고 동급생 폭행'
- 레이디가가, 호텔 발코니서 새 남친과 스킨십
- '박주호 아들' 건후, 동생 가슴에 뽀뽀 '행복'
- 성준 "입대 전 결혼, 아이 태어났다" 깜짝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