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자국민 신종코로나 첫 확진..나머지 9명은 중국인

성혜미 2020. 2. 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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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는 4일 자국민 가운데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이날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됐다며, 한 명은 41세 말레이시아인이고, 다른 한 명은 지난달 입국한 61세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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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명 추가돼..우한서 전세기로 교민 107명 귀국 시켜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 정부는 4일 자국민 가운데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이날 확진 환자가 2명 추가됐다며, 한 명은 41세 말레이시아인이고, 다른 한 명은 지난달 입국한 61세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확진자는 자국민 1명과 중국 국적자 9명 등 총 10명이 됐다.

말레이시아 첫 자국민 확진자는 1월 16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중국인 대표단과 회의를 한 뒤 같은 달 23일 말레이시아로 돌아왔고, 29일 처음으로 열과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신종코로나검사를 받았다고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61세 중국인 확진자는 1월 18일 말레이시아에 입국해 같은 달 23일부터 미열이 생겨 숙소에 격리돼 있었다.

이 환자는 열이 떨어지지 않아 이달 2일 쿠알라룸푸르 병원 입원 후 신종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였다.

앞서 말레이시아에서는 할머니·며느리·아이 2명으로 구성된 일가족 4명과 또 다른 부부 등 총 8명의 중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말레이시아의 우한 교민들 [AP=연합뉴스]

한편,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날 새벽 우한에서 교민과 가족 107명을 에어아시아 전세기에 태워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통해 귀국시켰다.

말레이시아의 우한 교민 107명과 승무원 12명, 주중국 대사관 직원 6명, 재난·구호 관계자 8명 등 총 133명은 항공재난시설(ADU)에 격리돼 2주간 관찰을 받는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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