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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또 중국 감싸..일부 선진국에는 비난

임은진 입력 2020.02.05. 05:15 수정 2020.02.05. 08:50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의 조처를 거드는 발언을 이어갔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저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 행사에서 중국의 조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하게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중국에 대한 여행과 교역 제한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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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국의 조처를 거드는 발언을 이어갔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저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집행이사회 행사에서 중국의 조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심각하게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발병 사례의 99%가 중국에서 일어나는 동안 다른 나라에서는 176건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이 더 악화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행동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기회의 창을 놓치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그는 일부 부유한 국가가 발병 사례 자료를 공유하는 데 뒤처져 있다면서 비난했다.

그는 WHO가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발병 사례의 38%만 완전한 보고서를 제출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들의 능력 부족 때문은 아닌 것 같다"며 "더 나은 데이터가 없으면 어떻게 감염증이 퍼지는지 혹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고 우리가 적절한 권고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중국에 대한 여행과 교역 제한을 가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요구했다.

그는 현재 대중국 제한 조처를 하는 국가가 22개국이라면서 "이런 제약은 공포가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조처의 기간을 짧게 하고, 상황이 진전될 때 주기적으로 다시 고려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WHO에 따르면 4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수는 중국 내에서 사망자 425명을 포함해 2만47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이외 국가에서는 23개국에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59명으로 나타났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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