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후원 감사대상국에 한국 첫손 꼽아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20. 2. 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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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의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물품을 제공해준 21개 국가를 거명하면서, 한국을 맨 처음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온라인 채팅으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전염병 앞에서 중국은 주로 자신의 힘에 의지해 도전에 대처한다"면서도 "동시에 국제사회의 진실하고 우호적인 이해와 지지와 도움을 환영하고 감사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21개 국가가 방역물품을 지원, 전염병의 예방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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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 "문재인 대통령 등 각국 정상 중국의 어려움은 자신의 어려움이라 말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감염병 전문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20.2.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외교부의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물품을 제공해준 21개 국가를 거명하면서, 한국을 맨 처음으로 언급해 눈길을 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온라인 채팅으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전염병 앞에서 중국은 주로 자신의 힘에 의지해 도전에 대처한다"면서도 "동시에 국제사회의 진실하고 우호적인 이해와 지지와 도움을 환영하고 감사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21개 국가가 방역물품을 지원, 전염병의 예방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21개국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했다. 이중 한국을 가장 앞서 언급했다.

화 대변인은 "이런 기부는 그들의 동정심을 말해준다"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이며 이들 나라에 모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바이러스 유행에 직면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 많은 국가 정상과 각계 인사들이 중국의 어려움은 그들 자신의 어려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중국의 승리는 당신들의 승리이자 세계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다"며 "중국은 신종 코라나에 대해 가장 엄격하고 포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 대변인은 "치료하고 퇴원한 환자의 총 수는 바이러스로 사망한 환자의 두배에 달한"며 "이 전투에서 일찍 승리할 수 있는 전폭적인 자신감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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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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