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대만인 붙잡았는데, 열나고 콜록콜록..경찰서가 비상

박철홍 2020. 2. 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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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를 혐의로 붙잡힌 대만인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기침과 발열 증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비상이 걸렸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현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혀 유치장에 입감된 대만인 A(35)씨가 이날 아침 기침을 하고 열이 난다고 호소했다.

신종코로나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경찰 측은 보건당국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경찰서 형사과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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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부경찰서, 용의자와 조사 경찰관 유치장 격리..보건당국에 통보
광주 북부경찰서 로고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를 혐의로 붙잡힌 대만인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기침과 발열 증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여 비상이 걸렸다.

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현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혀 유치장에 입감된 대만인 A(35)씨가 이날 아침 기침을 하고 열이 난다고 호소했다.

신종코로나 감염이 의심됨에 따라 경찰 측은 보건당국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경찰서 형사과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A씨는 경찰서 유치장에 격리 중이고, 검거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경찰관들도 함께 격리하고 있다.

경찰은 지자체 보건당국과 협의해 검사의뢰와 경찰서 내부 방역 등을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청사 공간 일부의 민간인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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