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동남아 지역사회 감염 다수..여행 시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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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이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다수의 지역사회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동남아 여행객들은 귀국 후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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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정의 확대..유행국 여행력으로 의사환자 분류
동남아 귀국후 2주간 외부활동 자제..면밀히 관찰"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할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이외에도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서도 다수의 지역사회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동남아 여행객들은 귀국 후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가별 확진 환자 수는 태국 25명, 싱가포르 26명, 베트남 10명, 말레이시아 10명이다. 3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필리핀에서는 1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한 후 귀국한 입국자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중국 이외 국가에 대한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에 국내로 돌아온 국내 16번째 환자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이후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딸(18번째)과 친정 오빠(22번째)에게도 바이러스를 옮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했던 17번째, 19번째 환자도 모두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출신 확진 환자가 이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처럼 동남아 지역에서의 감염병 유입이 늘어나자 질병관리본부도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사례 정의 확대 등 개정된 제5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절차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개정된 절차에 따라 중국 전역을 이외에 신종 코로나 유행국가 여행력을 가진 사람 중에서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의사환자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 지역 여행 중에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동남아 지역 여행 시 자주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사람이 많은 밀집지역과 밀폐공간,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기침 예절 등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동남아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후 2주간 가능하면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머물며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라면서 "증상이 발생하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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