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 꺼리자 홍준표·김태호 험지출마 거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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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꺼리는 것으로 전해지자 간판급 중진들도 전략지역 배치 방침에 거부 의사를 잇달아 내놨다.
홍준표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가 황교안 대표 당사자 의사를 존중한다면 나의 고향 출마 의사도 받아주는 것이 공정한 공천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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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당이 아니라 고향 여러분이 정하시는 것"
홍준표 전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공관위(공천관리위원회)가 황교안 대표 당사자 의사를 존중한다면 나의 고향 출마 의사도 받아주는 것이 공정한 공천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황 대표가 종로 출마를 기피하고 될 만한 양지를 찾는다고 한다"며 "공관위도 그의 의사를 존중해서 그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직 대표는 꽃신 신겨 양지로 보내고 전직 대표는 짚신 신겨 컷오프하고 사지로 보낸다면 그 공천이 정당한 공천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여태 '당의 결정에 따른다'고 했다가 이제 와서 '나의 출마지는 내가 결정한다'고 말했다"며 "그렇다면 25년 당에 헌신한 나의 출마지도 내가 결정하는 것이 도리에 맞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마지막 출마는 누가 뭐라고 방해해도 내 나라, 내 고향을 위한 무한 헌신으로 고향 출마를 할 수밖에 없다"며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출마 뜻을 재확인했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도 페이스북에 "정권도 정당도 정치인도 민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고 만다"며 "지금 김태호가 떠받들어야 할 민심은 바로 고향의 미심이라고 믿는다"고 썼다.
이어 "김태호의 고향(경남 산청·함양·합천·거창) 출마는 당이 마음대로 결정할 일이 아니라 고향의 여러분들께서 정하는 것"이라며 "어떠한 당의 사정도 민심 위에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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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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