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철수 만난다..9일 창당발기인 대회서 '공정' 강연

박용하 기자 입력 2020. 2. 7. 16:20 수정 2020. 2. 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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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안철수 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9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준비하고 있는 신당의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공정’을 주제로 강연을 벌일 예정이다.

안 전 대표 측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창당발기인 대회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진 전 교수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 신당의 창당발기인 대회는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진 전 교수는 오후 1시반부터 50분 가량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회복’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정계에 복귀한 뒤 문재인 정부에 날선 비판을 내놓았으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부와 각을 세운 진보성향 인사들을 만나왔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해 온 대표적인 인사다.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으로는 ‘검찰개혁’한다고 떠들면서 몸으로는 자신들이 내세운 명분들을 빠짐없이 배반해 온 것이 문재인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진 전 교수의 강연에 앞서 ‘우리가 만드는 공유정당이란?’이란 제목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관한 방역대책이 마련되며, 참석 대상자에게 사전 전화통화로 문진을 실시한 뒤 이상이 없는 참가자들을 출입하게 할 예정이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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