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최고령' 91세 신종코로나 환자 퇴원

차병섭 2020. 2. 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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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을 이겨낸 환자 중 최고령인 90대 퇴원자가 나왔다.

인민일보는 7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宜昌)시 제3 인민병원에서 치료받던 왕(王) 모(91)씨가 퇴원했다고 전했다.

왕씨는 "치료 후 퇴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분좋다. 관심을 갖고 보살펴준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1945~1949년 벌어진) 국공내전에도 참전했다. 그에 비하면 이 병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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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세 환자가 퇴원한 후베이성 이창 제3인민병원 [펑파이 캡처]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을 이겨낸 환자 중 최고령인 90대 퇴원자가 나왔다.

인민일보는 7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宜昌)시 제3 인민병원에서 치료받던 왕(王) 모(91)씨가 퇴원했다고 전했다.

왕씨는 "치료 후 퇴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분좋다. 관심을 갖고 보살펴준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1945~1949년 벌어진) 국공내전에도 참전했다. 그에 비하면 이 병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병원 측은 "노인은 일찍 진단·치료받은 수혜자"라면서 환자가 지난달 19일 발열·기침 등의 증상을 보였고, 나흘 뒤 병원을 찾아 지난달 25일 확진판정 후 치료를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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