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격리됐던 50대 중국인 신종코로나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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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입국 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사흘 만에 충북 옥천에서 발견돼 격리된 50대 중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지난 2일 이 보건소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중국 방문객 전수조사 과정에서 A씨가 이 지역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보건진료소에 격리, 흉부 방사선 및 인플루엔자 검사를 한 데 이어 신종코로나 검사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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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지난달 30일 입국 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사흘 만에 충북 옥천에서 발견돼 격리된 50대 중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이 지역 보건소가 전날 중국인 A(57)씨의 검체를 채취,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고열 증상을 보인 A씨는 신종코로나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으나 잠적, 보건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났다.
그러나 지난 2일 이 보건소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던 중국 방문객 전수조사 과정에서 A씨가 이 지역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보건진료소에 격리, 흉부 방사선 및 인플루엔자 검사를 한 데 이어 신종코로나 검사도 했다.
A씨는 당초 이달 13일까지 격리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하지 않았고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신종코로나 대응 지침 및 역학조사관 지시에 따라 격리 해제됐다.
이 보건소 관계자는 "A씨에게 '음성'이 나왔지만 당분간 건강 상태를 철저히 확인하고 위생에도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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