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햄프셔 여론조사서도 샌더스·부티지지 양강 구도

이재우 2020. 2. 10. 0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피트 부티지지 전(前) 사우스벤드 시장이 여전히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지난 3일 열린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26.2% 지지율을 얻어 샌더스 상원의원을 0.1%p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모인=AP/뉴시스]5일(현지시간) 2020년 미 대선 풍향계인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시장(왼쪽)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오른쪽)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96% 개표 기준 부티지지 시장은 26.4%, 샌더스 상원의원은 25.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 중이다. 2020.2.6.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가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피트 부티지지 전(前) 사우스벤드 시장이 여전히 선두 다툼을 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지난 3일 열린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26.2% 지지율을 얻어 샌더스 상원의원을 0.1%p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9일(현지시간) NBC에 따르면 NBC가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와 공동 조사해 전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샌더스 상원의원이 2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티지지는 21%로 2위를 달렸다. 지난달 NBC가 실시한 같은 여론조사에서 샌더스는 22%, 부티지지는 17%를 얻은 바 있다.

이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전월 대비 1%p 상승한 14%,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p 하락한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NBC는 이번 여론조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 부티지지 전 시장에 대한 열성 지지자 증가를 꼽았다.

지난 1월 부티지지 전 시장 지지자 중 44%만 그를 강하게 지지한다고 말했지만 이달 여론조사에서는 63%가 그를 강하게 지지한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반면 샌더스 상원의원의 열성 지지자는 전월 대비 3%p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아이와와 코커스 직후인 지난 4~6일 등록 유권자 22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2.5%다. 이중 민주당 투표인단은 709명(± 4.7%p), 공화당 경선 투표인단은 441명(± 5.8%p)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보스턴글로브와 WBZ-TV, 서픽대학이 공동 조사해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샌더스 상원의원과 부티지지 전 시장의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24%, 부티지지 전 시장은 22%, 워런 상원의원은 13%, 바이든 전 부통령은 10%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민주당 선거인단 500명을 대상으로 7~8일 양일간 이뤄졌다. 오차범위는 ±4.4%p다.

CNN이 뉴햄프셔 대학과 공동 조사해 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는 샌더스 상원의원이 전월 대비 3%p 상승한 28%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부티지지 전 시장은 같은기간 6%p 상승한 21%로 2위를 기록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4%p 하락한 11%를, 워런 상원의원은 3%p 떨어진 9%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민주당 선거인단 3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5%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