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국내선 여객기, 랜딩기어 없이 동체착륙

김남석 기자 입력 2020.02.10. 10:20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우랄산맥 서북부의 한 공항에 동체 착륙하면서 탑승자 90여 명이 비상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브누코보국제공항을 떠나 코미공화국 우스민스크공항까지 운항한 유테이르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에 랜딩기어(항공기 바퀴) 없이 동체로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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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없어… 갑작스러운 돌풍이 원인 지목돼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우랄산맥 서북부의 한 공항에 동체 착륙하면서 탑승자 90여 명이 비상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브누코보국제공항을 떠나 코미공화국 우스민스크공항까지 운항한 유테이르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공항 활주로에 랜딩기어(항공기 바퀴) 없이 동체로 착륙했다. 동체 착륙 과정에서 꼬리 부분이 지상과 충돌하면서 동체 및 날개 일부가 부서지는 등 기체가 손상됐지만 다행히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 88명, 승무원 6명 등 94명이 타고 있었으나 사고 직후 비상 트랩을 통해 긴급 탈출하면서 별다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기 기장은 동체 착륙한 원인과 관련해 착륙 당시 옆에서 강한 돌풍이 불면서 기체가 타격을 입었고 이로 인해 랜딩기어가 제대로 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테이르항공 측은 비행기의 안전한 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활주로에 설치된 계기착륙시설(ILS)과 조명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착륙 시 예상치 못한 돌풍이 분 것이 동체 착륙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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