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폭주 막아야"..김태우·김상교 등 보수통합 지지 선언

이형진 기자 2020. 2. 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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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관과 버닝썬 공익신고자인 김상교씨 등이 10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며 보수야권 진영의 통합신당에 지지를 선언했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 전 감찰관(공익제보센터 공동대표), 이동찬 공익제보센터 공동대표, 류재용 경남대 교수, 김상교씨 등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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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관·'버닝썬' 신고자 김상교 씨 등 회견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당준비위원회의 범중도·보수통합에 참여할 것을 밝히고 있다. 2020.2.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김태우 전 청와대 감찰관과 버닝썬 공익신고자인 김상교씨 등이 10일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며 보수야권 진영의 통합신당에 지지를 선언했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 전 감찰관(공익제보센터 공동대표), 이동찬 공익제보센터 공동대표, 류재용 경남대 교수, 김상교씨 등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형준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은 내부고발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문재인 정권에 들어와 정권 차원의 비위와 문제점을 폭로한 내부고발자들의 인격을 모독하고, 법적인 고발 조치로 압박을 가해왔다"며 "각 분야에서 내부고발을 한 분들이 소신을 잃지 않고 뚜렷한 정의감으로 이 정권에 맞서 싸우기로 했다"고 기자회견 취지를 설명했다.

김 전 감찰관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경험한 문재인 정부의 불법행위에 대해 2018년 12월14일부터 무려 35건의 양심선언을 했다"며 "최근 문재인 정부는 수많은 범죄 행위를 자행했음에도 자신들을 수사하는 검찰에 오히려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를 무너뜨리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교씨는 "최초 폭행 사건 이후 성접대와 마약 경찰, 클럽 유착 등을 밝혔다. 하지만 국민 정서에 납득할 만한 결과는 없다"며 "정권에 대한 비리 제보가 큰 태풍이 되길 바람으로 용기 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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