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한교민 이천 국방어학원 격리 수용..주민들 "우한 교민도 다 같은 한가족"
이동준 입력 2020. 02. 10. 16:54 수정 2020. 02. 10. 16:59기사 도구 모음
정부가 오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일대에 남은 우리 교민과 유학생을 수송하기 위한 3차 전세기를 띄운다.
◆우한 3차 교민 맞는 이천 주민들 "우한 교민도 다 같은 한가족" 정부는 이날 중국 우한교민 3차 임시생활시설로 경기도 이천시 장소원읍 소재 국방어학원을 확정했다.
정부 결정을 전해들은 이천시 장호원읍 주민들은 "우한 교민도 다 같은 한가족 아니냐"며 정부 결정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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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일대에 남은 우리 교민과 유학생을 수송하기 위한 3차 전세기를 띄운다. 3차 전세기는 앞서 1, 2차 전세기에 탑승이 불가했던 중국 국적의 교민 가족까지 총 150여명이 탑승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오전 박능후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각 부처 차관들과 회의를 열고 9일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 후속조치로 3차 우한 교민 이송 계획 등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중국 우한교민 3차 임시생활시설로 경기도 이천시 장소원읍 소재 국방어학원을 확정했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이황리에 위치한 국방어학원은 해외 파견 예정인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과 한국에 파견된 외국군 장교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군교육시설로 지난2012년 육·해·공군에서 따로 운영하던 어학교육 과정을 통합해 개관했다.
정부 결정을 전해들은 이천시 장호원읍 주민들은 “우한 교민도 다 같은 한가족 아니냐”며 정부 결정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천 주민들의 환영에 화답하듯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 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정부 발표 후 도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부가 국가의 최우선 의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는 정부 결정을 존중하고 협력하겠다. 국가 공동체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시민, 인근 지역 주민들께서 감염증 유입에 대해 갖게 될 우려를 헤아리고 있다”며 “그러나 여러 차례 검역을 통해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기 때문에 감염증 유입과 확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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