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종교 선교, 2월 8일 경자년 정월대보름 정화의식 '진향재' 봉행

입력 2020. 2.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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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종단 정월대보름 기도, 질병재해의 소멸로 생무생일체 평안과 풍요 기원

선교개천(仙敎開天) 24년을 맞은 민족종교 선교종단 재단법인 선교(仙敎)는 2020년 2월 8일 경자년 정월대보름 ‘진향재(眞嚮齋)’를 봉행했다고 선교중앙종무원을 통해 밝혔다.

선교 정월대보름 진향재 행사는 민족종교 선교의 고유의례인 설날 대향재 · 정월대보름 진향재 · 단오 단향재 · 추석 추향재 · 동지 소향재 등 선교 5대 향재 중 하나로 재단법인 선교가 주최하고 선교총림 선림원이 주관하여 지역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재계의식으로 매년 봉행해오고 있다.

선교에서는 정월대보름 기도를 진향재라 한다. 고대로부터 있어온 우리 한민족의 전통적인 명절문화는 “제천(祭天)”의 의미를 갖는데, 향재(嚮齋)는 한국의 종교와 문화의 정통성을 계승보전하는 선교종단 고유의례로 포덕교화를 위해 종교문화 행사로 진행한다는 선교총림 선림원의 설명이다.

선교총림 시정원주는 진향재 소청의례 정화의식에서 일 천개의 촛불과 소지공양을 통해 질병재액 소멸을 기원한 후 “정월대보름 보름달의 정기가 충만한 가운데 일 천개의 촛불을 밝히는 것은 생무생일체의 부정(不淨)을 소멸하는 재계의 의미가 있다. 무차별적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과 자연재해는 자연을 훼손하고 환경을 파괴한 인간의 잘못에 기인하는 것이기에, 무릇 생명을 존중하는 진정한 참회(懺悔)와 정화(淨化)로써만 이 시대의 질병과 자연재해를 극복할 수 있다. 선제선도는 정화와 참회로써 일심정회하여 신성(神性)을 회복하고 스스로를 구원하며 타인을 구원하고 나아가 인류를 구원해야 할 것”이라고 설법했다.

선교교리에 따르면 동지(冬至)에 정음(正陰)을 뚫고 솟아오르기 시작한 양정(陽精)이 새해 첫 보름(음력1.15) 상원(上元)을 맞아 순양(純陽)의 자리에 든다. 정월대보름 선교총림 시정원주가 정화수기도대법회에서 하늘의 천기(天氣)와 보름달의 정기(精氣)를 담아 치성하는 가운데, 선교 창교주 취정원사가 불씨를 봉수(封守)하여 점화함으로써 생무생일체 상생조화를 이룬다. 민족종교 선교총본산 선교총림선림원은 선교의례 봉행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문화의 원형을 계승보전하며 선림원절기학교를 통하여 24절기의 세시풍속과 절기수행법을 전하고 있다.

선교정회(仙敎正回) 2기 선교개천 24년을 맞은 선교종단은 환인상제를 신앙하는 일교일종(一敎一宗) 민족종교 종단으로, 선교교조 취정원사는 한국의 선교가 한민족고유종교임을 처음 세상에 알렸으며, “한민족고유종교 선교(仙敎)” · “선교수행법 선도(仙道)” · “선교사상철학 선학(仙學)”으로 이루어진 선교삼정(仙敎三鼎)을 정립하고 한민족 선사(仙史)를 이끌어가고 있다.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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