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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남북 철도협력' 논의한 다음날..北도 '철도 현대화' 강조

박상휘 기자 입력 2020.02.11. 11:03

북한이 11일 철도 현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과 미국이 지난 10일 워킹그룹 회의에서 철도 연결 등을 논의한 뒤 하루 만에 나온 보도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또 남북한 철도 사업은 북한 관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더 크게는 유라시아 대륙철도까지 연결하는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도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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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각지에서 진행중인 부품 및 차량 개선 사업 소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역사적인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을 가슴마다에 새겨안은 평양 차량수리공장의 일꾼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이 화차수리 공정의 현대화를 위한 과감한 공격전을 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북한이 11일 철도 현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한국과 미국이 지난 10일 워킹그룹 회의에서 철도 연결 등을 논의한 뒤 하루 만에 나온 보도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3면에 '철도 공장들의 기술 개건을 다그쳐 철도 현대화를 추동하자'는 특집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각지에서 진행 중인 철도 현대화 사업을 소개했는데 부속품의 질 수준 제고부터 객차 생산량 증산 등 다양한 사업이 망라됐다.

신문에 따르면, 원산철도차량연합기업소는 부속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설비인 컴퓨터 수치제어(CNC) 줄조각기를 자체 완성했다.

신문은 "지난 1월 21일 연소수지모형에 의한 주강품생산공정의 중요한 설비인 CNC 줄조각기를 손색없이 제작 완성했다"며 "연합기업소에서는 화차생산과 수리능력을 한계단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연소수지모형에 의한 주강품생산공정확립 사업의 첫 걸음을 힘차게 내짚게 됐다"고 강조했다.

라흥철도공장에서는 자체 제작한 전기절약형 유도로가 실리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유도로는 금속과 같은 전기전도체를 용해하는 설비다.

라흥철도공장은 3톤(t) 철심유도로를 자체 제작했는데 용해시간이 빠르고 전력소비는 절반으로 줄였다는게 신문의 주장이다.

신문은 "공장에서는 3t 철심유도로를 훌륭히 일떠세우고 생산을 정상화할 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해 놓았다"며 "지금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실리적인 남비정련공정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평양차량수리공장에서는 차량 수리 기술의 제고와 차량 현대화도 진행 중이다.

북한의 철도 현대화는 우리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다. 아울러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은 2018년 9·19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합의 사항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꽉막힌 비핵화 협상 국면을 돌파해보자하는 의도도 깔려있다. 또 남북한 철도 사업은 북한 관광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더 크게는 유라시아 대륙철도까지 연결하는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도 맞물려 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우리나라는 전날인 10일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서 철도 연결사업을 미국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지난 9일 "남북한은 물론 대륙과 해양을 이을 철도와 도로의 연결에서, 북한이 집중하고 있는 관광분야에서 남북관계의 공간 확대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며 철도 연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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