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中송환자 격리시설' 인근 소상공인 격려.."추가지원할 것"

심언기 기자 2020. 2.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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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해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금융, 마케팅, 위생용품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장 피해가 예상되는 음식·숙박, 생활밀착형 소매업,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자금 융자, 특례 보증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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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온천시장 찾아 애로·건의 사항 청취..마스크·손세정제 전달
"현장실사 생략 등 제도 개선해 신속한 보증공급 노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도 시흥의 한 건설장비 제조업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과 2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2.4/뉴스1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해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금융, 마케팅, 위생용품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시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당장 피해가 예상되는 음식·숙박, 생활밀착형 소매업,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자금 융자, 특례 보증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중기부는 코로나 감염 확산 피해와 관련해 경영안정자금 200억원 긴급 투입, 특례보증 기간연장 및 보증료율 인하 등의 1차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과 논의를 통해 2차 대책을 마련 중이다.

아산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차 송환된 교민들이 격리 조치된 시설이 위치해 있다. 송환 당시 지역주민들은 감염확산과 경기 여파 등으로 격리시설 진입을 가로막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박 장관은 코로나 사태 현장점검과 더불어 격리시설 인근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아산을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승조 충남지사, 오세현 아산시장, 오운흐 온양온천시장 상인회장 및 아산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석해 지역 경기 침체를 호소했다. 소상공인들은 경영안정자금과 세제지원,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활용한 판촉행사 등을 건의하며 정부지원을 호소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하나하나 면밀히 살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후에는 마스크 5000개와 손 소독제 200개를 온양온천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위로했다.

이어 박 장관은 신종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긴급보증을 공급하고 있는 충남신용보증재단을 찾아 상담창구 직원을 격려했다.

그는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연일 격무로 고생이 많다"며 "중기부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인력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현장실사 생략 등 제도개선을 통해 업무량을 줄이면서도 신속한 보증공급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직원들은 이날 온양온천시장에서 구매한 물품들을 아산 소재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신종 코로나 관련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및 세제 지원내용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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