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유나 "보이스피싱 저 아닙니다"..설현·민아 "우리도 당해"

한민선 기자 2020. 2. 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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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멤버 유나가 '카카오톡 피싱'을 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유나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보이스피싱 하지 마세요. 신고할게요. 엄마와 함께 있는데 이렇게 메시지가 왔다"며 "혹시 다른 분께도 메시지가 갔다면 꼭 제게 확인해주세요. 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유나가 글을 올리자, AOA 멤버 설현은 "우리 엄마도 당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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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AOA 멤버 유나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이스피싱 하지 마세요. 신고할게요. 엄마와 함께 있는데 이렇게 메시지가 왔다"며 "혹시 다른 분께도 메시지가 갔다면 꼭 제게 확인해주세요. 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유나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멤버 유나가 '카카오톡 피싱'을 당할 뻔한 사연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유나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보이스피싱 하지 마세요. 신고할게요. 엄마와 함께 있는데 이렇게 메시지가 왔다"며 "혹시 다른 분께도 메시지가 갔다면 꼭 제게 확인해주세요. 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글와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는 '유나'를 사칭한 A씨가 유나의 엄마에게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엄마, 폰 고장나서 수리 맡겼다. 지금 컴퓨터로 톡하는 중인데 시간되면 톡달라"며 "나 지금 문화상품권 구매해야 되는데 컴퓨터로 폰 인증 못 받아 그러는데 엄마 시간 되면 먼저 구매해달라"고 말했다.

A씨는 구매 링크를 보내면서 "3만원 권인데 20장 필요해 다 사면 핀 번호 이 톡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프로필 사진을 유나의 사진으로 바꾸고 "나 녹화 들어가야 해 확인하는 대로 해줘~"라고 말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유나가 글을 올리자, AOA 멤버 설현은 "우리 엄마도 당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룹 AOA 출신 권민아도 "우리 엄마도 이거 당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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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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