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비상인데..대구시의원·공무원 해외연수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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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대구시의원과 대구시 공무원들이 해외연수를 강행해 비난을 받고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2일 낸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온 나라가 24시간 비상 방역 태세에 들어간 상황에서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과 공무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온데 대해 당장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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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대구시의원과 대구시 공무원들이 해외연수를 강행해 비난을 받고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2일 낸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온 나라가 24시간 비상 방역 태세에 들어간 상황에서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과 공무원들이 해외연수를 다녀온데 대해 당장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7박9일 일정으로 북미 연수를 떠났다.
같은 기간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7박9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지를 방문했으며,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달 30일부터 6박8일간 유럽으로 출장을 떠났다.
시의원들의 해외연수에는 대구시청 공무원 10명이 동행했으며, 2000만원이 넘는 예산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연수를 떠나기 전인 지난달 27일에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4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에서도 의심환자가 나와 긴장감이 높을 때였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시의회가 집행부에 공문을 보내 해외연수에 공무원까지 동행한 사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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