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수사중 자살 분석·예방' 중앙심리부검센터와 MOU

안대용 2020. 2.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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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이 수사 중 자살사건 분석 및 예방을 위해 중앙심리부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검 인권부는 12일 오후 3시 중앙심리부검센터와 '수사 중 자살원인 분석 툴(Tool)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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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중 자살 원인 조사 툴 개발·유족 지원 등 주된 내용

[이데일리 안대용 기자] 대검찰청이 수사 중 자살사건 분석 및 예방을 위해 중앙심리부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자살자 사망 원인 분석 및 유가족의 심리 지원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4년 4월 설립된 기관이다.

대검 인권부는 12일 오후 3시 중앙심리부검센터와 ‘수사 중 자살원인 분석 툴(Tool)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검 인권부는 지난해 9월 검찰 수사 중 자살사건 처리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전경. (사진=방인권 기자)
대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검찰 수사 중 발생한 자살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 자살 사례의 원인 조사방법 체계 및 툴 개발 △수사 중 자살예방을 위한 인권친화적 수사기법 및 수사환경 연구 △수사 중 자살 사건 발생시 유족 통합서비스 지원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대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검찰 수사 과정 중 자살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에 있어 향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검은 “궁극적으로 검찰은 단순히 피조사자가 겪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차원을 넘어 체계적 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고 인권친화적인 수사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대용 (dand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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