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크루즈선 '코로나19' 44명 추가 확진..총 218명

박혜연 기자 2020. 2. 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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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코하마(橫浜)항 앞바다에 정박 중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또 나왔다.

일본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자국 내 확진자 통계(12일 현재 28명)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으나, 이 둘을 모두 더하면 일본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246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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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28명 더하면 24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집단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요코하마항에 정박해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일본 오코하마(橫浜)항 앞바다에 정박 중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또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13일 "바이러스 검사 결과 크루즈선 탑승자 4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대 홍콩인 남성을 제외하고 모두 218명으로 늘었다.

전날엔 이들 탑승자와 별도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선상 검역을 담당했던 후생성 검역관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자국 내 확진자 통계(12일 현재 28명)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으나, 이 둘을 모두 더하면 일본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는 246명에 이른다.

승객·승무원 등 3700여명이 탑승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지난달 20일 요코하마항을 떠나 홍콩·대만 등을 거쳐 이달 3일 요코하마항으로 돌아왔다.

일본 후생성은 이 배 탑승자들의 하선을 허용하지 않은 채 '선상 격리' 상태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진행해왔다. 이 배엔 한국 국적자도 14명 탑승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들에 대한 선상 격리는 코로나19 잠복기(약 2주)를 감안, 오는 19일 해제된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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