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택시기사들부터 '의사'까지..日 감염 '확산 일로'

고현승 입력 2020.02.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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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중국을 제외하고 현재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가 바로 일본입니다.

첫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고 어디에서 누구한테 감염됐는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지역 사회 2차, 3차 감염자가 일본 내 전역에서 속출하고 있는 겁니다.

도쿄 고현승 특파원 보도 들으신 뒤에 직접 연결해서 일본 내 상황 자세하게 들어보겠습니다.

◀ 리포트 ▶

일본 내 첫 사망자는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의 80대 여성입니다.

지난달 22일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아 28일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지난 1일 폐렴 진단을 받았고 6일부터 증세가 악화돼 어제 숨졌습니다.

이 여성의 사위로 도쿄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70대 남성도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18일 신년맞이 뱃놀이에 참가했는데, 같은 행사 참가자 2명도 코로나19 감염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80명이 도쿄만의 선상에서 벌인 이 행사에는 우한에서 온 여행객을 접촉한 사람이 참석했습니다.

[나이토 아쓰시/도쿄도 복지보건국장] "신년회 참가자 중에 발열 등 증상이 나온 분 약 10명이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조사중입니다.)"

지바현에서도 20대 남성 회사원의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는데, 3일과 6일, 10일 세 차례에 걸쳐 서로 다른 병원을 돌고 난 뒤 13일에야 확진됐습니다.

오사카 인근 와카야마현에서는 50대 외과 의사가 감염된 데 이어, 같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7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중증인 상태입니다.

[가토가쓰노부/일본 후생노동상] "병원 내 감염에 충분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를 파견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도 60대 여성 택시 운전사가 감염됐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나하항에 정박했을 당시 배에서 내린 승객을 태웠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편집 : 최승호)

고현승 기자 (countach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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