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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대리점들 갤S20 가예약경쟁 돌입..'휴전협정' 지켜질까

정윤주 입력 2020.02.15. 06:00

다음 달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0 출시를 앞두고 일선 대리점에서는 벌써 과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이동통신 3사의 '휴전협정'이 지켜질지 주목된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일선 대리점에서는 13일부터 갤럭시 S20의 사전 예약 수요를 조사하는 '가예약'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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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경쟁 자제' 입장에도 대규모 유통망 보조금 기대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다음 달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0 출시를 앞두고 일선 대리점에서는 벌써 과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이동통신 3사의 '휴전협정'이 지켜질지 주목된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 일선 대리점에서는 13일부터 갤럭시 S20의 사전 예약 수요를 조사하는 '가예약' 진행되고 있다.

서울 시내 이동통신사 대리점 중에는 갤럭시 S20 사전예약 광고 문구를 커다랗게 붙여놓고 홍보에 나선 매장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 매장은 방문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를 확보한 뒤 사전 예약 기간에 이들에게 계약서 작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가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별로 블루투스 스피커나 공기청정기, 무선 이어폰 등 추가 사은품도 준비했다.

갤럭시 S20 절찬리 예약 중 [촬영 정윤주]

이통 3사는 갤럭시 S20 출시를 앞두고 시장 안정화를 꾀하고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겠다며 지난 10일 공동으로 '신규 출시 단말기 예약 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에는 갤럭시 S20의 사전 예약 기간을 기존 2주에서 1주로 줄이고, 예약 기간 내 공시 지원금을 바꾸거나 대리점에 보조금을 알리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갤럭시 S20은 20∼26일 이통사 사전예약을 거쳐 다음 달 6일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대리점들은 공시지원금이나 보조금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체 행사를 통해 '가계약'이라는 방식으로 일찌감치 고객 유치전에 나선 것이다.

대리점들은 상반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 갤럭시 S20 시리즈만큼 이용자의 기대가 큰 모델이 없기 때문에 이통3사가 마케팅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0' 전격 공개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하고 '갤럭시 S20'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갤럭시 S20 울트라. 2020.2.12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 종로구의 한 대리점 직원은 "작년 갤럭시노트10 대란 때처럼 보조금이 나올 것"이라며 "상반기에 5G로 출시될 스마트폰 모델은 갤럭시 S20 시리즈뿐이어서 이통3사의 마케팅 경쟁이 없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리점 직원 역시 "이통3사가 맺은 합의는 사전 예약 기간에 한정돼 있다. 사전 예약 기간이 끝나면 다들 공시 지원금을 높일 수 있다"며 "한 이통사가 보조금이나 마케팅 경쟁에 불을 붙이면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 모두 5G 도입 첫해인 작년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에 경쟁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라면서도 "5G 가입자 유치전에 불이 붙을 경우 갑자기 과열 경쟁이 재현되거나, LTE 프리미엄폰으로 보조금 대란이 옮겨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S20은 124만8천500원, S20+ 135만3천원, S20 울트라가 159만5천원에 출시되며, 공시 지원금은 공식 출시일인 사전예약 시작일인 20일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자사 유통 채널과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자급제 폰을 예약 판매하고 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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