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중 대사관 홈피 "중국인 방일 기대" 아베 글 삭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외무성이 지난달 24일 주중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축사를 삭제했다고 1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축사에서 춘제 연휴와 올해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많은 중국인 여러분의 방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아베 총리의 축사가 게재된 날에 일본 외무성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武漢)시를 포함해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방문 중지를 권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외무성이 지난달 24일 주중 일본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축사를 삭제했다고 1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축사에서 춘제 연휴와 올해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많은 중국인 여러분의 방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24일 이런 내용의 축사를 주중 공관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은 코로나19 관련 위기감이 없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게다가 아베 총리의 축사가 게재된 날에 일본 외무성은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武漢)시를 포함해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방문 중지를 권고했다.
부적절한 총리 축사 게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외무성은 지난달 30일 아베 총리의 축사를 삭제했다.
교도통신은 축사 게재는 오는 4월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북돋우고 싶은 아베 총리의 의향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ojun@yna.co.kr
- ☞ 대구·경북 13명 등 15명 추가…'코로나19' 확진 총 46명
- ☞ 이 와중에 '알몸축제'…흔들리는 아베
- ☞ "자살한" 시신으로 발견된 인기가수…구금 중 무슨 일?
- ☞ "방송서 총리 욕했다고 산불진화 소방관 해고"
- ☞ '황하나와 필로폰 투약' 대학생…처벌은
- ☞ 탈북민이 남한의 무인텔 가서 충격받은 이유
- ☞ 외국유출 후 알파벳 서명 새겨 돌아온 조선 국새
- ☞ 하루새 대구 11명 추가…지역사회 감염 우려에 충격속 초긴장
- ☞ 코로나19 현미경사진 국내 첫 공개…"바이러스에 변이 추정"
- ☞ 한의원서 봉침 맞고 사망한 교사…"한의사 4억7천만원 배상하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얼음 욕조에 담그고, 독 탄환 쏘고…나치 의사들의 엽기 행각 | 연합뉴스
- 경찰도 놀란 칠레의 대형 실내 대마 농장…운영자는 중국인 | 연합뉴스
- [사이테크+] "4천700만년 전 거대 뱀 화석 발견…몸길이 최대 15m" | 연합뉴스
- 英 윌리엄 왕자, 부인 암투병 공개 한달만에 공무 복귀 | 연합뉴스
- [삶] "나 빼고 자기들끼리만 점심식사 가네요…나도 밥먹어야 하는데" | 연합뉴스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이미주, 세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 연합뉴스
- 대마초 피운 뒤 애완견 죽인 20대…112 전화 걸어 자수 | 연합뉴스
- 배우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건강상의 이유" | 연합뉴스
- 푸바오 추가 영상 공개…中 "왕성한 식욕에 실외 활동도 활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