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진 의사 나온 병원서 동료도 감염 확인

김서연 기자 2020. 2. 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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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의사가 근무한 와카야마(和歌山)현 소재 병원에서 동료 의사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NHK·마이니치신문 등은 와카야마현 유아사(湯淺)정 소재 제생회(濟生會) 아리타(有田)병원에서 50대 남성 의사가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1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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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와카야마현 소재 제생회 아리타병원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의사가 근무한 와카야마(和歌山)현 소재 병원에서 동료 의사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 내에서 나온 세 번째 감염 사례다.

일본 NHK·마이니치신문 등은 와카야마현 유아사(湯淺)정 소재 제생회(濟生會) 아리타(有田)병원에서 50대 남성 의사가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15일 보도했다.

이 병원에서는 50대 남성 의사와 이곳에 잠시 입원했다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던 70대 남성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 의사는 지난달 31일부터 발열증상을 보였음에도 해열제를 복용하며 계속 근무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니사카 요시노(仁坂吉伸) 와카야마현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의사와 70대 남성 사이에 밀접한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병원 내에서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보긴 어렵다고 주장했다.

와카야마현은 감염 경로 확인을 서두르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의사 사이의 접촉 정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동시에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나 간호사 등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했다.

제생회 아리타 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외래 진료를 중단했다. 병원을 이용했던 환자 또는 가족 중에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새로 마련한 접촉자 외래를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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