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8명 등 11명 추가 확진..'코로나19 공포' 확산

황현택 2020. 2.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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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서 중국과 관련없는 것으로 보이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도(東京都)는 오늘(15일) 오후, 모두 8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남성 의사와 환자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던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소재 사이세이카이아리다(濟生會有田)병원에서도 오늘 관련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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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서 중국과 관련없는 것으로 보이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도(東京都)는 오늘(15일) 오후, 모두 8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지난 13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도쿄 거주 70대 택시 운전기사가 밀접하게 접촉한 100명 가운데 포함돼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택시 운전기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12일 사망한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주소를 둔 80대 여성의 사위였습니다.

또 14일에는 택시 운전기사가 속한 택시조합의 일본인 사무종사자와 소형 유람선인 '야카타부네'(屋形船) 종업원 등 2명의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남성 의사와 환자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던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소재 사이세이카이아리다(濟生會有田)병원에서도 오늘 관련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자는 이 병원에서 일하는 50대 남성 의사와, 이 의사의 50대 아내, 또 이 병원에 입원한 60대 남성 등입니다.

이 병원에선 지난 13일, 50대 남성 외과의사 1명이, 이튿날에는 내과 진찰을 받고 일시 입원한 70대 남성 환자의 감염이 각각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로써 이 병원과 관련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 측은 감염자가 속출하자 어제부터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지금까지 병원을 이용한 환자와 그 가족 중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에 대해 진찰을 받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입원해 있는 환자 158명에 대해서도 감염자와 접촉할 기회가 많았던 이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일본 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해 총 270입니다.

감염자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218명, 검역관 1명, 구급대원 1명, 일본 정부 전세기 귀국자 13명, 기타 37명 등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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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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