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신창현 현역 중 첫 공천탈락..금태섭 지역구 추가공모(종합2보)

강병철 입력 2020. 2. 15. 21: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왕·과천 등 8곳 전략지역 지정..서울 강서갑·충남 천안갑 등 3곳 추가공모
유영민·배재정 등 원외 23명 공천 확정..경기 남양주갑 등 9개 지역 경선
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이 2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경기 의왕·과천과 경기 김포갑 등 8곳을 4·15 총선 전략공천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의왕·과천 현역 의원인 신창현 의원이 민주당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했다.

민주당은 또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던 서울 강서갑에 대해 추가로 후보 공모를 하기로 했다. 이곳은 금태섭 의원이 다른 예비후보들과 공천 경쟁을 하는 곳으로, 추가 공모 결정이 금 의원에 대한 공천심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43개 지역 공천심사를 진행, 8곳은 전략공천 지역(전략 지역), 3곳은 추가 후보공모, 9곳은 경선 지역, 23곳은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날 지정된 전략 지역 중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은 ▲ 경기 의왕·과천 ▲ 경기 김포갑 등 2곳이며, ▲ 서울 동작을 ▲ 경기 남양주병 ▲ 경기 평택을 ▲ 대전 대덕구 ▲ 부산 북·강서을 ▲ 경남 양산갑 등 6곳은 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지역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왕·과천에는 신창현 의원을 포함해 여러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으나 본선 경쟁력 문제 등을 고려해서 전략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면서 "신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포갑의 경우에는 김두관 의원이 당 지도부의 요청으로 경남 양산을로 출마 지역을 바꾸면서 전략 지역으로 지정됐다.

동작을은 원외 예비후보들이 경쟁하고 있으나, 자유한국당이 지난 13일 나경원 의원을 공천하면서 이번에 전략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 ▲ 부산 해운대갑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부산 사상에 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 경기 이천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 ▲ 경북 포항 북구에 오중기 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등 23곳 지역을 단수공천했다.

이 밖에도 ▲ 부산 금정(김경지) ▲ 대구 중구·남구(이재용) ▲ 대구 동구갑(서재헌) ▲ 대구 동구을(이승천) ▲ 대구 수성을(이상식) ▲ 대구 달서갑(권택흥) ▲ 울산 울주(김영문) ▲ 강원 강릉(김경수) ▲ 충북 충주(김경욱) ▲ 경북 김천(배영애) ▲ 경북 안동(이삼걸) ▲ 경북 영주·문경·예천(황재선) ▲ 경북 영천·청도(정우동) ▲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송성일) ▲ 경북 고령·성주·칠곡(장세호) ▲ 경남 창원 마산회원(하귀남) ▲ 경남 창원 진해(황기철) ▲ 경남 사천·남해·하동(황인성) ▲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조성환) 등도 이날 공천이 확정됐다.

이날 공천 후보로 결정된 예비후보들은 모두 원외 인사다.

민주당은 ▲ 경기 남양주갑(곽동진·조응천·홍영학 예비후보 간 경선) ▲ 전남 나주·화순(김병원·손금주·신정훈) 등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이 예비후보로 포함된 지역 2곳을 포함해 9개 지역을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

또한 ▲ 부산 기장(김한선·박견목·최택용) ▲ 울산 동구(김태선·황보상준) ▲ 경기 김포을(김준현·박진영·이회수) ▲ 경기 여주·양평(백종덕·최재관·한유진) ▲ 전남 목포(김원이·우기종) ▲ 전남 여수을(김회재·정기명) ▲경북 구미갑(김봉재·김철호) 등이 경선 지역이 됐다.

이와 함께 서울 강서갑, 충남 천안갑, 충북 증평·진천·음성 등 3곳에서는 추가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이 가운데 강서갑은 금태섭 의원, 천안갑은 이규희 의원의 지역구다.

이규희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

질의하는 신창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2019년 10월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1차 경선 지역 52곳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후보 공모를 실시한 234곳 가운데 이날까지 23곳의 후보가 확정됐으며, 61곳은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50%씩 반영하는 방식의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 64곳을 포함해 나머지 지역에 대한 추가 공모를 오는 17∼19일 진행한 뒤 공천심사를 계속한다.

soleco@yna.co.kr

☞ "중국인 방일 기대" 아베 글 삭제한 일본…왜?
☞ "3억 내놔" 성관계 폭로 협박 받은 아나운서
☞ 우한 실태 고발 중국 시민기자 또 실종…최후 영상 보니
☞ '마스크 구걸' 우한 의료진…환자 돌보다 1천700여명 감염
☞ 수녀 행세하며 수사망 피한 사기범 2년 만에 '들통'
☞ "기생충에 우리 와인 등장"…'숟가락 얹기' 역풍
☞ 화장실 청소도 마다않은 아산의 '숨은 영웅들'
☞ 짜파구리·우짜에 담긴 한국인의 비빔밥 DNA
☞ 한강경찰대 수상구조요원, 투신자 수색 중 사고로 순직
☞ 연기 자욱한 화재 현장 뛰어들어 장애 남성 구해낸 주민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